러블리즈 출신 진이 법적대응을 한다고 밝히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현재 디엠으로 악성글이 담긴 메시지가 너무 많이 오는 상황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인터넷상의 모욕적인 악성 게시글 및 댓글, 인스타그램 DM에 대해서는 고소 진행 예정으로 현재 자료 수집 중에 있다. 관련해 제보주실 분은 메일로 자료 첨부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선처는 없다"고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앞서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Q&A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진이 아이돌들의 연애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진은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연애할 친구들은 알아서 잘 한다"며 특히 음악방송에서 대기하다 눈이 맞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외에 아이돌끼리는 한 다리 건너 모두 알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사람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경솔하다고 지적하며 논란이 불거지면서 진은 “의도를 했든 안했든, 잘못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 점 분명히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해당 영상은 삭제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사과 후 영상을 삭제했지만 진을 향한 악플과 모욕성 DM은 끊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러블리즈는 지난 2021년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당시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 러블리즈 멤버들의 전속 계약이 이달 16일 만료된다"며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 7인은 새로운 자리에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블리즈 멤버 중 베이비소울은 당사와 오랜 시간 쌓아온 신의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난 7년간 회사를 빛내주고 최선을 다한 여덟 멤버에게 감사드린다. 멤버들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베이비소울은 "지난 10여년간 저를 믿어주고 지켜준 울림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기로 했다. 제 선택뿐 아니라 또 다른 자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우리 멤버들에게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MBC TV '놀면 뭐하니?' 등 예능에서 활약 중인 이미주는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러블리너스(러블리즈 팬클럽)가 속상해하시고 걱정하실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러블리즈는 각자 새로운 길을 걷지만 영원히 하나"라고 인사했다.
러블리즈는 2014년 11월 데뷔했다. '캔디 젤리 러브', '안녕', '아츄', '그대에게', '와우', '지금, 우리', '종소리' 등을 발매해 사랑받았다. 지난 2020년 9월 미니 7집 발매 이후 개인 활동에 집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