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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강민경 공식입장, 아버지와 왕래 끊어...부친 재력 과시글 재조명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연예뉴스는 투자자 박 모씨 등 19명이 강민경의 부친 A씨와 친오빠 B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모 씨 등 19명이 강민경의 부친 A 씨와 친오빠 B 씨가 부동산 개발 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총 12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지난 2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인들은 A 씨가 "투자금을 환매하거나 다른 토지로 보상하겠다"고 한 구두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계약 당시 B 씨는 해당 임야 소유주도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고소인 5명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민경은  소속사 웨이크원은 6일 공식 입장을 내고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문제를 경험했다"며 "이로 인해 크게 고통 받아 온 강민경은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친의 채무를 변제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앞으로 강민경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강민경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게 된 것은 더 이상 피해를 입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온라인에 남긴 부친의 재력을 과시하는 글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는 강민경이 10대 시절이었던 당시 자신의 싸이월드 계정에 작성한 글들이다.

당시 강민경은 "우리 아버님께서 기특하게…프라다 가방 70만원짜리 사 줬다"며 "어제는 옷 사고, 오늘은 가방 사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밝혔다.

이어 "프라다 찐(정품)이라고…이제 다른 가방은 안 멜 거다. 프라다가 있는걸"이라며 "근데 무서워서 못 들고 다닐 듯. 뺏기면 어떡해…우리 아빠도 그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기분 좋다"고 전하기도 했다.

 

◆ 다음은 강민경의 공식입장문이다.

안녕하세요. 강민경 씨 소속사 웨이크원에서 알려드립니다.

강민경 씨는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문제를 경험했습니다.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 씨는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친의 채무를 변제한 적이 있습니다.

강민경 씨는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아비에무아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음을 말씀 드립니다. 이번 사건 역시 강민경 씨는 전혀 알지 못했던, 강민경 씨와 무관한 사건임을 밝힙니다.

앞으로 강민경 씨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강민경 씨가 이 같은 사실을 밝히게 된 것은 더 이상 피해를 입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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