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희재 측이 모코이엔티가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7일 김희재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계속해서 언론을 이용해 마치 초록뱀이앤엠의 책임으로 공연이 개최되지 않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퍼트리는 모코이엔티의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초록뱀이앤엠은 이번 분쟁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있는 만큼, 언론에 최대한 입장 표현을 자제해왔다"면서 "재판 진행 중인 사안을 가지고 허위·악의적인 보도자료를 내는 모코이엔티 측의 행동을 좌시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사 간의 분쟁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계실 팬 분들과 언론에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모코이엔티는 김희재와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 및 콘서트 계약 불이행 등에 따른 손해배상금 약 6억4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