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황영웅의 프로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주 공개된 본선 3차 1라운드에서는 1위에 트롯파이브(공훈, 남승민, 손태진, 박현호, 전종혁), 2위에 녹이는 민수네(박민수, 김정민, 에녹, 강훈, 최윤하), 공동 3위에 뽕형제(황영웅, 민수현, 정다한, 신명근, 춘길)-오룡이 나르샤(무룡, 김중연, 박민호, 이수호, 장동열), 5위에 뽕발라(신성, 한강, 홍성원, 강설민, 최현상)가 이름을 올렸다.
7일 방송분에서 뽕형제 조장 황영웅이 출격했다. 황영웅은 무대에 앞서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에 더욱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영웅은 조항조의 '인생아 고마웠다'를 선곡, 연습 중 자식을 위해 희생했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황영웅은 연예인 대표단 점수 1위에 올랐다.
그는 노래 연습 중 어머니를 떠올리고는, 가족사를 털어놨다.
황영웅은 "저희 엄마가 23살에 결혼하셨는데, IMF때 아버지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엄마가 가장이 되셨다" 고 말했다. 그는 "엄마가 친구도 없다" 며 가족을 먹여살리느라 친구와의 교류까지 단절된 어머니를 안타까워했다.
제작진이 "모임 같은거 안 나가시냐" 고 묻자, "모임이 어딨어요, 친구가 없는데" 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눈물을 훔치던 황영웅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어머니는 오히려 그가 가수가 되도록 일찍 지원해주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줬다.
황영웅은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가득 담아 '인생아 고마웠다' 를 불렀다. 윤일상은 "2차 3차에선 기승전결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오늘은 정반대다, 감정을 곱해서 자기화시키는 능력, 편곡까지 모든 게 다 좋았다"며 황영웅을 칭찬했다.
평소 칭찬에 인색한 윤명선 역시 "창법을 바꿔버렸는데 이 창법을 바꾸는게 어렵죠. 어렵게 바꿔도 그게 어울려야 되는데, 오늘 어울렸어요" 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 황영웅은 결국 연예인평가단에게 114점을 받아 최강자전에서 1위를 하였다.
본선 3차전 최종 우승은 트롯파이브(손태진-남승민-전종혁-박현호-공훈)였고, 해당 팀은 전원이 준결승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
황영웅은 박민수, 에녹, 최윤하, 민수현, 이수호, 김중연, 김정민, 신성과 함께 추가합격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반전의 연속이 계속됐던 본선 3차 디너쇼를 담은 ‘불타는 트롯맨' 디너쇼 미션 PART 2 음원은 오늘 8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한편 황영웅의 프로필은 1994년생으로 29세다. 집안의 반대로 가수의 꿈은 접었지만 아버지를 설득해 2021년 네 차례 가요제에 도전해 글로벌 옹기가요제 대상과 고복수가요제 대상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