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인이 배우 겸 가수 이승기와의 결혼을 앞두고 개명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다인은 지난 7일 스포티비뉴스와 나눈 통화에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포티비에 따르면 이다인은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조심스럽다"면서도 "많은 분들이 진짜 많이 축하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승기와 이다인은 공개 열애 1년 9개월만에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이승기는 SNS에 자필 편지로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다인 소속사도 같은 날 "이다인 배우가 이승기 배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며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7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다인의 본명은 '이주희'인데 지난해 '이라윤'으로 개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라윤은 굉장히 불교식 이름이다. 확인해보니 실제로 불교식 이름으로 개명한 게 맞다”며 개명한 배경에 독실한 불교 신자로 알려진 모친 견미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이다인이 개명한 사실이 맞다. 개명 이유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이다인은 지난 7일 소속사를 통해 “이승기 배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며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 분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뤄지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식은 양가 친인척,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