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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보디빌더 춘리 '피지컬: 100' 가슴 제압 논란 일침부터 성희롱 발언 법정대응까지

 

피지컬 100이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보디빌더 춘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8일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은 ‘피지컬: 100’ 3·4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 격투기 선수인 박형근은 대결 상대로 춘리를 지목한 후 대결을 펼쳤다. 박형근은 격렬한 몸싸움 과정에서 가슴 부위를 무릎으로 누르는 기술로 춘리를 제압했다. 이에 일부 여초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에서 성 평등 논란을 제기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춘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가슴 제압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춘리는 “논란을 이제야 알았다. 여러 글과 댓글(악플 포함)을 봤다”며 운을 뗀 뒤 “저와 박형근 선수는 운동인으로서 정당하게 대결했고 저는 이 대결에 대해 아무런 문제나 불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춘리는 “참가자 전원이 남녀 구분 없이 대결한다는 걸 다 알고 있었다. 저도 만약 격투기 선수였다면 당연히 이런 기술을 이기기 위해 사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춘리는 박형근과 친분을 자랑하며 “박형근 선수와 저는 지금까지도 서로 안부 묻고 인스타로 소통하고 지낸다. 일부러 그러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제발 그런 X신짓 마세요”라고 박형근에 대한 악플을 멈출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춘리는 7일 자신의 SNS에 “그 어떤 악플도 다 참을 수 있다. 여태껏 다 무시했다. 하지만 진짜 참기 힘든 건 신체 특정부위를 확대시켜 왈가왈부하며 날 도마 위에서 생선 썰 듯이 썰어대는 글”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라며 “난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20년 가까이하면서 보디빌더로서 최선을 다한 것뿐이다. 내가 당신들한테 피해를 줬나. 그렇게도 씹을 거리가 없어 신체부위를 확대시켜 토론하나”라고 격분했다.

이어 2017년 한 카페에 게재된 글 캡처본을 함께 올리며, “내가 올린 사진은 너무 적나라해 카페 이름과 내 사진을 올린 아이디만 올렸다. 난 성희롱을 당했다”고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춘리는 "대한민국 사이버 수사대 무시하면 안 된다"고 경고하며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걸고넘어질 거 다 걸고넘어지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피지컬: 100' PD님께서 저를 걱정하며 연락 주셨다. 밝은 목소리로 전화 받았지만 사실 진짜 오늘 울화가 치밀었는데 PD님과 통화 후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며 "이제 변호사님께 다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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