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SBS PLUS '나는 SOLO' (이하 나는 솔로) 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광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일 방송에서는 촬영 넷째 날을 맞이한 12기 솔로남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수는 이른 아침부터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물음표가 하나 남았는데 옥순에게 그 정도 물어보는 건 나쁘지 않지 않을까?”라며 영철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이에 영철은 “사실 나도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옥순님과 대화를 해보고 싶다”라고 되물어 광수를 당황케 했다.
그는 "나도 혼란스러운데 이것저것 해보려고 한다. 사실 집에 가고 싶다"며 "그동안 살아오면서 느끼지 못한 감정이 두세 가지 정도 섞여 있으니까 매우 타이트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운동을 쉬는 것이 십몇 년 만에 처음이라는 영철은 "운동할 정신이 어디있냐. 나는 지금 그럴 정신이 없다"고 호소했다.
이에 광수는 "우리는 멀티태스킹 하기에는 너무 초보다"라고 위로했다.
광수는 “영수님이랑 옥순님이 데이트하러 어제 갔는데 질투가 안 났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래서 그 데이트가 그냥 잘 안 됐으면 좋겠다. 지금부터 옥순님과의 대화가 에필로그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수는 고민 끝에 옥순을 찾아가 대화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옥순에게 거절당한 광수는 또다시 옥순과 데이트를 선택했다.
광수는 옥순에게 첫 데이트 당시를 언급하며 앞으로 자신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옥순은 "제가 몇 번 말하지 않았느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후 광수와 옥순은 상황극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광수는 술 마시고 돌아온 남편을 맞는 아내의 모습을 상황극으로 연출하자고 했다.
옥순은 계속해서 자신의 방식만 강요하는 광수에게 "나는 이런 방식이 너무 부담스럽다"며 "이렇게 계속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냐"고 토로했다.
옥순은 광수에게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행동이 도돌이표가 되고 있다. (우리 관계가)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나한테 되묻고 이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또 그는 "혹시 그런 걸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거냐? 그건 아니다"라며 "광수의 사랑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말하는 (자신도) 사실 힘든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옥순이 눈물까지 보이자, 광수는 "옥순 마음은 이미 난도질당했다. 내가 칼질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다"고 후회했다.
광수의 집착에 대해 영자도 나서서 일침을 가했다. 영자는 "광수가 적당한 선을 지켜야 할 것"이라며 "타인에 대해 내가 이분 입장이었으면 어땠을까, 이 행동을 하면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까 등에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