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사랑을 받은 곽선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드라마에서 주로 보여줬던 호탕한 캐릭터와 다르게 소심한 면모를 보여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그는 "예능이 오늘 두 번째다. 제가 말주변이 좋지도 않고, 재능이나 끼도 없어 예능에서 할 수 있는게 없다는 생각을 해서 안했다. 이번엔 '라스' MC분들 뵙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배우 정경호를 벌벌 떨게한 발차기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곽선영은 "발차기를 날리는 장면을 찍을 때 실제로 무술 감독님이 액션 해볼 생각 없냐고 제안을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 장면 하나를 위해 3개월간 무에타이 도장에 출근해 배웠다"고 말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를 함께한 배우 이서진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촬영을 하다 무릎에 실금이 갔는데, 촬영을 중단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선배님께서 동선을 수정해주며 '넌 그냥 있어 우리가 움직일게'라며 츤데레처럼 배려를 해줬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곽선영은 1983년생으로 올해 39세다. 고향은 서울특별시며 학력은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연극 전공 학사 및 영상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곽선영은 2006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하며 줄곧 공연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2018년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9년 SBS 'VIP'에서 송미나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곽선영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까지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2023년에 KBS2 '두뇌공조'에서 설소정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곽선영은 1983년 5월 11일생 올해 40세로 가족으로는 남편과 슬하에 딸 한 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