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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견미리 나이부터 프로필까지 관심

 

배우 견미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견미리는 1984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코믹하고 푼수 같은 역할부터 악랄하고 교활한 역할까지 넘나드는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다.

조선왕조 오백년 인현왕후 편에서 숙빈 최씨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03년 출연한 드라마 대장금에선 극을 이끌어나가는 악역 '최 상궁' 역으로 열연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주몽의 원후(대소, 영포의 모친) 역으로 악역으로의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이산에서는 혜경궁 홍씨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와 이미지로 악역 못지 않은 아우라를 풍기며 다시금 시청자들에 견미리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견미리는 이산 이후에도 황금신부, 세자매, 옥탑방왕세자, 구암허준, 원더풀마마, 가족끼리 왜이래, 미녀 공심이, 강남 스캔들, 편의점 샛별이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한편 견미리는 1987년 전 남편 임영규와 결혼해 사이에서 이유비, 이다인 자매를 낳았으나, 1993년에 이혼했다. 현 남편인 이홍헌과 1998년에 재혼했고 아들 이기백을 낳았다.

견미리는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과거의 이혼을 전하며 자식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허영만이 결혼을 일찍한 편이지 않냐 묻자 "24살 때 했다"고 답하며 "지금 생각하면 조금만 잘 버텼으면 지금보다 조금 더 좋은 위치의 연기자가 될 수 있었다. 왜냐하면 CF를 거의 한 스무 편 정도 찍었다"고 회상했다.

견미리는 "그렇게 뒤돌아볼 시간 없이 1년이 훅 가고 나서, 그 다음에 일이 하나도 없더라. 일이 뚝 끊기니까 그 불안감이 너무 커서 그쯤에 결혼을 하게 됐는데. 막상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서 나와 가치관이 안 맞는 사람과의 무게가 너무 크더라.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했는데 결국 보석과 같은 두 딸을 얻고 28살에 홀로서기를 해봐야겠다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혼 당시 28살의 나이였다.

허영만은 "어린 나이에 연기도 하고 생활도 하고 그 상황이 굉장히 힘들었겠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견미리는 "그때는 힘든 줄 몰랐다. 그런데 다시 가라면 못 간다, 무서워서.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앞만 보고 달려야 하니까 나눌 게 많았는데 '놓쳤구나' 하는 후회가 더 있다. 일하는 엄마로서"라고 토로했다.

견미리가 사랑으로 키운 두 딸은 배우가 됐다. 이날 견미리는 자녀들과 함께 사냐는 질문에 "다 같이 산다"고 답했다. 견미리의 두 딸은 각각 배우 이유비와 이다인, 또 1998년 사업가 이홍헌 씨와 재혼해 낳은 막내 아들은 현재 음악을 하고 있었다. 견미리는 "끼가 있는 집"이라는 칭찬에 "콩 심은 데 콩이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나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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