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폭발에 대해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최근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는 백두산의 폭발에 대한 내용이 담았다.
100년 주기로 크고 작은 분출을 하고 있는 백두산의 "폭발 가능성은 100%"라는 세계 과학자들의 견해와 함께 2003년부터 백두산 정상의 나무가 화산가스로 인해 말라가고 있고, 천지 주변의 온천 수온이 80도까지 상승하는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해당 방송이후 네티즌들은 백두산 폭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은 마그마 점성이 높은 활화산이라 통가 해저 화산처럼 예측 불가능한 시점에 터질 수 있다고 말한다.
활화산인 백두산이 분화할 확률은 100%지만, 100년 주기설에 맞춰 2025년에 폭발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며 지 일대가 부풀어 오르며 온천수가 끓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이 세기마다 분화했고, 1925년이 마지막 분화했기 때문에 언제 터져도 무방하다고 입을 모은다.
기상청에 따르면 백두산 분화에 대한 기록은 고려 시대인 939년에 처음 등장하며 946∼947년에는 대규모 분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백두산 분화기록은 △900년대 3회 △1000년대 7회 △1100년대 3회 △1200년대 3회 △1300년대 1회 △1400년대 5회 △1500년대 2회 △1600년대 3회 △1700년대 1회 △1800년대 1회△1900년대 2회 등 총 31회가 기록됐다. 마지막 분출기록은 1925년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백두산 폭발 가능성을 점치고 시나리오를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만약 화산이 폭발한다면 수백 도에 이르는 고온의 화산재가 빠를 땐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쏟아져 내려와 지상을 폐허로 만들 수 있고 대기 중에 떠오른 화산재는 상공의 성층권에 머물며 태양 빛을 막아 지구 평균기온을 떨어뜨린다.
또 천지에 담긴 20억 톤의 물 아래에 가라앉은 이산화탄소가 유출되면 주변 반경 50km의 생물이 한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화산재가 낙하하기 전, 문틈이나 환기구는 물 묻힌 수건으로 막고 창문을 테이프로 막는 것이 중요하다.
또 화산재가 낙하 중이라면 가급적 실내에 머무르고 코와 입을 막는 것이 중요하며, 낙하한 후에는 역시 코와 입을 잘 막고 실내외를 청소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