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급발진 초등학교 6학년 금쪽이가 ADHD 진단을 받았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충동조절이 어려워 급발진 하는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13세 아들과 11세 딸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금쪽이 엄마는 교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을 보던 금쪽이 엄마는 "하굣길에 아이를 때렸다. 저랑 통화하면서 화가 났는데, 애꿎은 데가 화풀이를 해서 학교 폭력 위원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어 금쪽이는 엄마에게 조퇴를 강요했고, 엄마가 반대하자 욕설을 내뱉어 충격을 안겼다.
오은영은 "ADHD 문제가 있는 거 같다. 훈육보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엄마는 "틱 때문에 약을 좀 먹다가 다른 증상이 보여서 검사를 했더니 ADHD, 우울, 불안이 나와서 약을 먹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금쪽이가 엄마에게 낚시터에 가고 싶다고 조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엄마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무작정 소리를 지르며 욕설하기 시작한 금쪽이. 곧이어 금쪽이는 엄마를 “야”라고 부르며 반말을 하더니, 갑자기 엄마에게 달려들어서 위협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금쪽이의 극단적 돌발행동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인다.
낚시터에 가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며 창문을 열고 난간에 올라서기 시작한 것! 엄마가 다급하게 말리지만, 금쪽이는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는지 엄마를 발로 걷어차고 목덜미를 잡아채는 등 폭력성을 드러낸다. 급기야 의자를 들고 위협하기까지 하는 금쪽이에 결국 엄마는 눈물을 보인다.
위태롭고 위험천만한 금쪽이의 언행에 긴급 STOP을 외친 오은영은 “전의에 불탑니다. 꼭 가르쳐 놓겠습니다”라며 굳은 의지를 다진다. 이어 금쪽이를 이해하려면 '충동성'이라는 키워드를 잘 이해해야 한다며 일상 모습 하나하나 분석하기 시작한다. 그때, 오은영은 금쪽이가 충동적으로 감정을 쏟아낼 때 엄마가 건네는 한 마디에 주목하는데. 엄마가 아이의 감정을 '축소 전환' 해 아이가 감정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도록 만든다고 밝힌다.
금쪽이는 잠시 후 엄마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해 혼란에 빠뜨렸다. 이에 오은영은 "엄마한테 했던 잘못된 행동을 '사랑해'로 무마하는 거 같다. 진짜 자신이 뭘 잘 못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금쪽이는 어느날 엄마에게 '엄마 아빠도 우리 없을 때 해?'라고 묻기도 했고, 또 어느날은 지나가다가 '엄마 성인용품점 들어가서 볼까?'라고 조르기도 했다. 아빠는 금쪽이가 태블릿PC로 남녀 성교 동영상을 보는 걸 포착한 적 있었다. 충동성이 높은 금쪽이기에 엄마, 아빠의 걱정은 더욱 컸다.
오은영 박사는 지금이 금쪽이의 성교육 적기라고 봤다. 그러면서 금쪽이에게 자제력을 기르는 '층동 브레이크' 솔루션을 내리곤 "특히 아이들의 성교육에 있어 금기를 분명히 가르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금쪽이는 친구와 함께 '꽈추형'으로 유명한 비뇨의학과 홍성우 원장을 만났다.
홍성우 원장은 금쪽이에게 신체기관의 명칭, 아기가 생기는 과정 등을 설명해줬다.
이때 금쪽이는 포경수술을 하는 이유, 몽정을 하는 이유, 아침에 일어나면 발기를 하는 이유를 물으며 학구열을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