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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실화탐사대' 불법 촬영물 집착한 남성·하차투성이 타운하우스

 

9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불법 촬영물에 집착하는 남성에 대해 알아본다.

한 남자의 위험한 실체에 대해 제보하겠다며 '실화탐사대' 앞으로 익명의 전화가 걸려 왔다. 제보자가 보여준 '외장하드'에는 2만 장에 달하는 여자들의 사진과 동영상이 들어 있었는데 화장실, 수영장 등에서 불법으로 찍은 듯한 촬영물도 쏟아졌다. 불특정 다수의 여자를 향한 100건이 넘는 불법 촬영물뿐 아니라, 연인과 함께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도 약 3600장이나 들어 있었다. 제작진은 남자와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는 여성들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름과 나이를 제외한 직업과 학교 등 모든 게 거짓말이었다는 그 남자 홍 씨(가명). 그는 특히 장소를 가리지 않고 촬영에 엄청난 집착을 보였다고 한다.

남자의 외장하드를 확인해 본 제작진은 의문의 로고가 박힌 영상 하나를 발견했다. 인터넷에 검색해본 결과 한 SNS 계정이 확인됐는데, 5만 4천 명이 구독하는 이 계정에는 홍 씨(가명)의 외장하드에 담긴 촬영물이 공유되고 있었고 한 달에 많게는 100만 원에 판매까지 이뤄지고 있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홍 씨(가명)가 촬영한 영상에 자주 등장하는 한 여성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신을 홍 씨(가명)의 전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이 여성은 언젠가 촬영된 영상들이 유포될 거란 걸 예상했다고 한다. 그러나 홍 씨(가명)는 불법 촬영으로 이미 7년 전 집행유예를 받은 뒤 더 이상 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모든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데... MBC'실화탐사대'에서 한 남자의 위험한 질주를 추적했다.

 새집(?)과 함께 사라진 꿈

타운하우스를 분양 받았지만 입주 예정일이 두 달 가까이 지나도 입주를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 예비입주자들은 지난해 12월 사전 점검을 통해 공개된 집의 상태에 망연자실했다. 문을 열면 머리에 부딪히는 계단부터 전등에 걸리는 방문, 세탁실에는 수도꼭지와 배수구조차 없었고, 수직과 수평이 불량한 벽과 바닥 등 하자투성이였기 때문이다.

한 가구당 평균 50건 전후로 나온다는 하자가 이 단지들에서는 150건에서 200건 가까이 나왔는데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였다. 분양 당시 시행사는 188세대의 대단지임을 강조했지만, 188세대를 하나의 단지가 아닌 5개의 단지로 허가받았다는 사실을 입주민들은 뒤늦게 알게 됐다. 입주민들은 50세대 미만일 경우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이 적용돼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층마다 소방 시설 설치 의무, '주택법'은 필수로 해야 하는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피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었는지 의심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로 시행시공사와 예비입주자들 간에는 날 선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데...편안한 전원생활을 꿈꿨던 이들의 기다림이 한순간 절망으로 변한 사연을 오늘(9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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