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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효자촌' 장우혁, 엄마 껴안고 오열...꽃구경 후 등장한 것은?

 

효자촌에 특별한 생명체가 찾아온다.

오는 12일 오후 7시40분 방송하는 ENA 예능물 '효자촌'에서는 장우혁 모자(母子)의 '꽃구경' 그 후 효자촌의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꽃구경'을 통해 여운을 남긴 '효자촌'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무언가를 선보인다. 우선 제작진은 '효자촌'의 다섯 아들 양준혁·윤기원·유재환·신성·김부용을 한자리에 모은다. 그런데 이때 검은색 벤이 도착하고 아들들은 "또 누구 들어왔어요?"라며 '꽃구경'을 걱정한 듯 잔뜩 긴장해 뾰족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잠시 후 벤에 있던 무언가를 확인한 아들들과 MC들은 경악한다. 이와 관련해 유재환은 "나 진짜 못해요!"라며 질색팔색을 하고 윤기원은 "이거 손으로 절대 못 잡아요"라고 거든다. 급기야 김부용은 "얘네들 있는 상태에서 잠수하는 건가봐"라고 추측을 더해 모두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꽃구경'을 떠난 장우혁 모자의 빈자리를 대신할 특별한 생명체가 등장해 효자촌을 초토화시킨다. 이 생명체로 인해 일대 파란이 일어나는 효자촌의 모습이 기막히게 펼쳐지는 것"이라며 "먹먹한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 다시 웃음꽃이 피어나는 효자촌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10회에서 장우혁 모자는 이별을 준비했다. 장우혁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어머니의 아침식사부터 준비했고, 제작진은 어머니만 살짝 불러 '꽃구경' 봉투를 건넸다. 

불시에 다가온 작별에 대해 MC 안영미는 "삶이 그렇지 않나. 아무 법칙 없이 랜덤으로 헤어짐의 순간이 온다"며 깊이 통찰했다. 

잠시 후, 장우혁 모자는 장우혁이 처음으로 끓여준 미역국 한상을 차려놓고 꽃봉투를 함께 열어봤다. 그러면서 장우혁은 어머니의 손을 꼭 붙잡고 "엄마, 사랑해"라고 뭉클한 고백을 전했다.

이후 장우혁 모자는 효자촌 입주민들과 먹먹한 작별 인사를 나눈 뒤, '꽃구경' 길에 나섰다. 길 중간 중간 꽃과 함께 사진도 찍던 장우혁 모자는 강가에 꾸려진 마지막 '횻자리'에 도착했다. 

어머니는 "잘 살아라. 흘러가는 대로 편하게 살아라. 남들 사는 것처럼 살면 좋겠다. 내 진심이다. 마음 아프다"며 마지막 부탁을 남겼다. 이를 듣던 장우혁은 어머니의 무릎에 쓰러지듯 누워, "못 가겠어. 엄마 혼자 두고 어떻게 가"라며 눈물을 쏟았다.

ENA 효라이어티 ‘효자촌’ 11회는 오는 12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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