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김향기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2'(극본 박슬기 이봄 오소호 연출 박원국)에서는 유세풍이 서은우의 목숨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우는 안학수(백성처)에게 목을 졸려 의식을 잃었고 유세풍은 과거의 기억 때문에 침을 놓지 못했다.
심호흡하며 마음을 다스린 끝에 유세풍은 서은우에게 침을 놓았고 서은우는 정신을 차렸다.
그는 "의원님. 의원님이 이번에도 나를 살리셨다"며 말했다. 그러나 유세풍은 "아니다. 은우님이 나를 살리셨다. 이 손으로 은우님께 시침했다"라고 말했다. 유세풍은 서은우를 안아주었다.
이후 유세풍은 서은우에게 시계를 선물 받았고, "이거 시계 아닙니까? 이 귀한 것을 저한테 준 연유가 궁금한데요"라며 물었다.
서은우는 "우선 첫 녹봉을 받았고"라며 밝혔고, 유세풍은 "첫 녹봉"이라며 미소 지었다.
서은우는 "하여 의미 있는 걸 드리고 싶었는데 아직은 우리가 어디로 갈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간 길을 찾길 바라고 언제까지나 함께하였으면 하여 시간을 선물하는 것입니다"라며 털어놨다.
유세풍은 "평생 잘 간직하겠습니다. 은우 님과의 시간도 이 시계도"라며 서은우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