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한국인의 1만 명당 성형 시술 인구가 세계 1위다. 성형수술을 통해 한 번에 원하는 모습으로 변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만큼 재수술률도 높아지고 있다.
재수술을 희망하는 부위 중 1위는 단연 눈성형이다. 눈성형의 부작용이 많아서가 아닌, 쌍꺼풀 수술의 빈도가 높아 재수술률도 높아진 것이다.
쌍꺼풀 재수술의 경우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쌍꺼풀이 풀리거나 쌍꺼풀의 크기, 모양 불만족을 위한 재수술, 앞트임이 과한 경우다.
구체적인 상담 사례를 보면 좌우 쌍꺼풀 라인이 짝짝이가 돼 비대칭눈인 경우, 일명 ‘소시지 눈’으로 라인이 너무 두꺼워 어색한 경우, 쌍꺼풀 수술 기간이 오래돼 라인이 얇아져 속쌍꺼풀이 되거나 쌍꺼풀이 풀리거나 앞트임, 뒤트임, 밑트임으로 눈성형 후 흉터가 선명한 경우 등 매우 다양하다. 각각의 재수술 케이스마다 수술법, 교정법이 다르고 케이스에 따라 상당히 높은 기술적 완성도가 있어야 하 수술이다. 최근에는 수술 기법도 많이 발달하고 다양해 눈성형 부작용 해소가 가능하다.
정종필 신데렐라성형외과www.cindyclinic.com 대표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눈 재수술은 조기 시술 시에는 2주 이내, 그 외의 경우 6개월 정도 경과를 지켜보고 난 후가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케이스인 매몰법으로 눈성형 후 풀린 쌍꺼풀 라인은 다시 매몰법으로 재수술하거나, 눈의 상태에 따라 절개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쌍꺼풀 라인이 두꺼운 경우는 라인 아래의 지방조직과 근육층을 제거하고, 쌍꺼풀의 크기를 줄이면 개선할 수 있다.
절개선이 낮아 속쌍꺼풀이 된 경우는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지 않은 경우로 쌍꺼풀 라인의 위쪽 피부를 일부 제거한 후 쌍꺼풀 라인을 높여주고, 라인이 비대칭이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한쪽 또는 양쪽 쌍꺼풀을 다시 맞춰 디자인할 수 있다.
첫 눈성형 시 앞트임이나 뒤트임을 과도하게 하기보다 자신에게 맞게 트임을 할 필요가 있다. 하지 트임으로 인해 상처 부위가 붉어 보이는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앞트임을 과하게 한 경우는 기존 앞트임 시술 시 남아있는 흉터선에 시술해 눈에 띄는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앞트임 재건술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
정종필 대표원장은 “눈 재수술은 횟수가 더해질수록 까다로워져 처음부터 제대로 된 성형수술을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나, 만약 그렇지 못해 재수술하는 경우는 검증받은 성형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눈 재수술 잘하는 곳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 비용으로 유명한 곳보다는 후기를 꼼꼼히 살펴 수술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이 상주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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