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아우딘퓨쳐스 주가가 상승세다.

8일 오후 1시 54분 기준 아우딘퓨쳐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5%(181원) 상승한 18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 솔루션과 로봇 관련 테마가 시장을 주도 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AI‧로보틱스 기업과 업무제휴를 맺고 협업을 하는 것이 뒤늦게 부각돼 훈풍을 불어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화장품 브랜드(NEOGEN)을 판매하는 아우딘퓨쳐스는 지난해 7월 의약, 바이오 등 생명과학 연구에 로봇과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을 제공하는 메가로보테크날러지(MEGARO TECHNOLOGIES)사와 로봇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에 관한 업무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당시 아우딘퓨쳐스는 로봇 생산에 필요한 한국 반도체 구매 대행 등을 포함한 업무 제휴도 맺었다.

작년 6월 골드만삭스로부터 3억달러(3천878억)의 투자를 유치한 메가로보테크날러지는 베이징에 기반을 두고 의약‧바이오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시험로봇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양측은 인종, 연령, 피부 타입 등을 고려해야 하는 화장품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약을 가졌고, 협약은 실험용 무인로봇과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로봇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정교하고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화장품을 만드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최근 경영상 부침을 겪고 있는 아우딘퓨쳐스는 올해 흑자경영과 주주친화정책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신사업의 성장 여부가 성공 여부를 가늠케 할 전망이다.

한편 아우딘퓨쳐스는 화장품 ODM 및 자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제조업체로서 국내외 화장품 시장을 주요 목표시장으로 두고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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