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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카카오 주가 상승…SM엔터 2대 주주 등극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카카오 주가가 상승세다.

 

7일 오후 2시 43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4%(2700원) 상승한 6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2대 주주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가 된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및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삼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급변하는 음악 및 콘텐츠 환경 속에서 다각적 사업협력을 통해 K-컬처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스토리, 뮤직, 미디어 등을 아우르는 기획 및 제작 역량, 플랫폼, 아티스트 등 독보적 IP 밸류체인을 보유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구자로서 글로벌 한류 및 K-POP 열풍을 선도해온 SM엔터테인먼트가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는 각사의 해외 파트너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매니지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K-POP 아티스트를 공동 기획하는 등 IP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음반, 음원의 제작 및 유통 등 음악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비즈니스에 대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3사는 카카오가 보유한 AI 등 기술 역량을 활용해 미래 사업을 공동으로 준비하고, 카카오가 사업자로 참여해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설립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를 활용해 국내 공연 문화 생태계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SM 3.0′ 시대로의 도약을 선포하고 이수만 총괄프로듀서(PD) 체제에서 벗어나 여러 개의 제작센터와 레이블이 이끄는 ‘멀티 프로듀싱’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는 “이번 투자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음악 및 콘텐츠 시장 경쟁에 함께 대응하고, K콘텐츠 글로벌 메인 스트림 공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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