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온칩스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장을 마감했다.
6일 가온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88%(2900원) 상승한 2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가온칩스에 대해 보고서를 내고, 이같은 내용에 주목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가온칩스가 수행한 삼성전자의 28~5nm의 하이엔드 공정 관련 프로젝트 수는 2022년 기준 200건을 넘어설 정도로 높다”라며 “칩의 초기 설계에서부터 양산에 이르는 전 과정은 물론 지식재산권(IP) 공정 최적화, 무결성 평가 등의 넓은 범위의 솔루션도 턴키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경쟁력이다”라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이어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본시장부터 향후 미국, 유럽의 고객사들을 확보할 계획이다”라면서 “일본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맞춰 대만 업체와 협력하고 있는데, 일본 내 하이엔드 공정을 가능하게 해줄 디자인하우스가 부재한 현실도 일본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가온칩스에겐 중장기적 성장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의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로서 삼성 파운드리 공정을 사용해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하고자 하는 팹리스 고객사에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팹리스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웨이퍼 형태의 반도체칩을 조립하고, 테스트하여 최종 완제품 형태로 가공하여 공급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스템 반도체 회로설계 부분까지도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솔루션에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