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바이오 업체 뉴지랩파마가 6일 급락세에서 벗어나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6일 오전 9시 5분 기준 뉴지랩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10.74% 오른 4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지랩파마는 지난달 31일까지 주가가 폭락하자 1일 입장을문을 발표했다.
뉴지랩파마 박대우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주가 하락으로 인해 고통받으신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도 “주가 상승이나 하락과 관계없이 임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박 대표는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뉴지랩파마테라퓨틱스를 통해 대사항암제 후보물질 ‘KAT’와 비소세포성 폐암 ROS-1 변이 치료제 후보물질 ‘탈레트렉티닙’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KAT은 간암을 첫 적응증으로 선정해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서울대병원의 첫 환자 투약을 4주차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두 번째 사이클 투약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첫 환자는 투약 과정 중 이상 반응 증의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2상 진행 중인 탈레트렉티닙은 유효성 중간평가에서 1차 치료군 환자 3명 전원에게서 부분 관해 결과를 보이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차 치료군 대상 환자 6명 중 3명에게서도 부분 관해 효과가 관찰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대표의 이런 진화에도 주가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지만, 이날 반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