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용 부품 제조업체인 삼기이브이가 코스닥 상장에 입문한다.
삼기이브이는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117.63 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5745억 원이 모였고, 청약 건수는 5만 4311건을 나타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는다.
삼기이브이는 앞서 지난 17~18일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37.51 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1만 100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회사가 처음 희망했던 공모가(1만 3800~1만 6500원)보다 20~33%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2차전지 관련주로 꼽히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삼기이브이는 다음 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572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