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시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4원 내린 1229.9원에 개장했다. 지난해 4월 14일 1223.1원에 개장한 후 9개월 만에 1220원대 진입이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영향 등으로 지난해 10월 140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이후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약달러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이번달 들어 1230원대까지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FOMC를 앞두고 주요 물가 상승세는 꾸준히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지난해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 오르는 데 그치며 11월(4.7% 상승)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신호가 나올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최근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은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FOMC를 앞둔 대기장세 속에 과감한 베팅이 제한되고 있어 변동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은 전 거래일과 같은 32만 4000원에 구입 가능하며 전 거래일보다 1000원 하락한 29만 5000원에 판매 가능하다.
금시세닷컴에 따르면 순금 1돈은 전 거래일과 같은 32만 3000원에 구입 가능하며 전 거래일보다과 같은 29만 8000원에 판매 가능하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 당 전 거래일보다 1500원 하락한 32만 7500원(VAT포함)에 구입 가능하며 전 거래일과 같은 29만 4000원에 판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