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두뇌공조' 정용화와 차태현은 왜 놀이터에서 다투고 있을까?
30일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극본 박경선/연출 이진서, 구성준) 측은 놀이터에서 난투를 펼치고 있는 신하루(정용화 분), 금명세(차태현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6회에서는 신하루, 금명세, 설소정(곽선영 분) 등 신경과학팀이 사이비 종교를 일망타진하는 장면이 담겼다.
하지만 금명세가 서장 표창을 받아 수상 소감하던 중 수상한 과거 영상이 공개됐고, 순간 금명세가 사악한 미소와 경멸 어린 시선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신하루를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두 사람이 어떤 대립을 하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신하루, 금명세가 한밤중 놀이터에서 맞대면을 한 뒤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신하루는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금명세를 강렬하게 쳐다보고, 금명세는 술에 취한 채 떨떠름한 표정으로 신하루를 응시한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주먹을 주고받는가 하면 엎어치고 메치며 격렬한 난투를 이어간다.
바로 그때 금명세가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신하루의 주먹을 저지하고 있다. 과연 신하루, 금명세가 싸움을 중단한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의 격투 결과는 어떻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정용화와 차태현의 투혼이 돋보인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는 물론 신하루가 인간 금명세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의미심장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변화되는 관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총 16부작으로 예정됐다.
한편, 인물관계도를 보면 차태현 정용화에 이어 곽선영과 예지원을 비롯해 정동환, 우현, 김수진, 임철형, 박상훈 등의 다채로운 개성을 갖춘 배우들이 다양한 줄거리 속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