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남길이 2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프로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에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당신 참 좋다'에는 배우 강남길이 게스트로 등장해 MC 양희은, 이성미, 박미선과 만났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2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남길은 갑작스럽게 영국행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성미는 "오늘 남길 오빠가 출연을 했지만 썩 좋은 상태는 아니다"라며 "평소에 사람들도 안 만나고 모든 게 다 좋지 않다, 아이들에도 어리광을 부리거나 아픈 티도 잘 안 낸다"라고 말하자 강남길은 "제가 세 번 죽을 뻔했다"라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강남길은 "41살에 심근경색, 49살에 급체, 59살에 위 함몰 등이 와서 그때 정말 '나는 60살까지 못 살겠구나'라고 생각하고 대비를 했다"라고 힘들었던 순간들을 고백했다.
한편 강남길의 프로필은 1958년생으로 66세다. 소속사는 더퀸AMC며, 학력은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명예졸업했다. 강남길은 1966년 TBC 드라마 '팔판동 새아씨'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