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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전장연, 오세훈 '사회적약자' 발언 반박...서울 지하철 시위 일정 주목

 

장애인 권리 예산 증액과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요구하며 출근길 지하철 단체 시위를 벌여온 전장연이 시위 일정이 출근길 시민들의 큰 관심사다.

이런 가운데 전장연 측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회적 약자' 발언에 반박하고 나섰다.

전장연은 지난달 29일 SNS을 통해 "지하철 행동, 연대를 요청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주(1월 30일~2월 3일)는 매일 다른 장애인권리 의제를 중심으로 지하철선전전이 진행된다"며 시위를 예고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장연을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손해를 꼭 보상받겠다는 굳은 입장을 다졌다.

이에 전장연 측은 "그렇다면 우리가 사회적 강자인가"라고 반문했다.

전장연은 31일 논평을 통해 오 시장이 장애인 권리 예산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 사실조차 왜곡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오 시장이 전장연을 대화 상대가 아니라 무찔러야 하는 적으로 보고 있는데, 시민과 장애인 사이를 갈라치며 전쟁을 앞둔 권력자의 모습 같다"고 비판했다.

전장연과 오 시장은 오는 2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진행되는 공개 면담을 앞두고 있지만, 계속된 갈등으로 입장 평행선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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