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한다.
지난달 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됨으로써 불가예측적인 손해와 손실을 보는 시민이 사회적 약자다. 더 이상 지하철 지연을 수반하는 형태의 시위를 용인할 수 없으니 앞으로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장연은 "우리가 사회적 강자냐. 오세훈 시장이 밝힌 입장은 '시민과 장애인', '장애인과 장애인'을 갈라치며 전쟁을 앞둔 권력자의 모습으로 다가온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장연은 오는 3일까지 지하철 선전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