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근황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나이 52세인 심은하는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마지막 승부' 'M' '청춘의 덫'에 출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심은하는 '90년대 하이틴스타'로 주목받으며 국민 배우로 꼽혔다.
심은하는 지난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후 심은하는 2005년 전 국회의원이자 현재 여의도연구원장직을 맡고 있는 지상욱과 결혼해 현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심은하는 지난 2020년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남편 지상욱의 선거 유세에 동행하면서 근황을 전했다.
또한 지난해 심은하는 복귀설에 휩싸였다. 당시 심은하는 각 언론사에 드라마 복귀설과 관련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2008년 심은하가 200억원이 투자된 블록버스터 드라마 출연을 제안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심은하의 측근은 그가 둘째 출산 후 약 1년 남짓이 지나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2010년엔 대형 매니지먼트사와 전속계약 체결 후 연예계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소속사 측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시켰다.
한편 1일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라며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이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를 공식화한 가운데, 심은하 측은 복귀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관련해 심은하의 연예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바이포엠스튜디오와의 계약 체결은 사실무근이다. 지난해부터 심은하 복귀를 두고 같은 제작사에서 말이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법적대응을 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해당 제작사와 접촉한 적도, 제작사를 통해 대본을 받은 적도 없다"라며 "바이포엠스튜디오 회사가 심은하 배우를 이용하고 있다.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이어 "심은하 배우 본인은 연예계 복귀에 열려있는 입장이다. 꾸준히 대본을 받고 있지만, '좋은' 대본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아내인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 전 "(복귀설은) 사실무근이다. 근거 없는 소문을 낸 관련자들은 철저히 조사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지난해 3월에도 심은하와 복귀작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된 기업이다. 당시에도 심은하 측은 복귀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허위 보도에는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강하게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