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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김치명장' 김순자 대표, 썩은 배추로 김치만들어... 결국 재판행

 

'대한민국 김치명장 1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변질된 배추와 무를 써서 김치를 만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식약부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곰팡이가 핀 무 등 변질된 재료를 써서, 김치 24만 킬로그램을 만들어 판 혐의로 김 대표와 한성식품 자회사 효원의 부사장 등 8명을 지난 27일 재판에 넘겼다.

이 사건은 지난해 2월 MBC 보도로 처음 알려진 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사에 착수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정부로부터 '식품명인', '대한민국 명장'으로 지정됐던 김 대표는 MBC 보도 이후인 지난해 3월 명인·명장 자격을 반납하고 공장 폐업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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