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진태현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가 뭐라 해도 우린 손을 잡고 우리의 길을 간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픔도 슬픔도 기쁨도 행복도 우리 두사람보다 앞에 있을 수 없다"며 "남자가 부모를 떠나 여자와 함께 해야 한다고 배웠다. 어떠한 사물 생각 감정 등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 것에 내 아내보다 먼저는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내가 아프면 내가 아프고 내가 아프면 아내가 아프다. 그래서 우린 아팠다. 아내가 좋아지면 나도 좋아지고 내가 좋아지면 아내도 좋아진다. 그래서 우린 또 나아간다"며 유산에 대한 아픔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감사하다. 사랑이 많다. 위로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그 힘을 의지하며 다시 웃는다. 또 뛰자. 내 심장은 여러 이유로 튼튼해야 한다"며 "사랑하는 내 아내의 용기와 사랑에 오늘도 사랑으로 보답해야겠다. 사랑한다 박시은"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해 출산 20일을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최근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