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1일 류 전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여전사 류여해가 앞장서서 제2의 탄핵 음모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을 지게 만들 뻔 했던 내부총질러가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전당대회가 시작되자 배신과 분열의 상징들이 속속 당에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민심이 아닌 민주당심을 국민 여론이라고 속이며 지금도 여전히 내부 총질을 하면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처럼 내부 싸움에 정신이 빠져 있을 때 그들(민주당)은 제2의 탄핵 음모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민의힘이 사랑받는 당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며 “자유한국당을 지켰던 그 마음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면서 무릎을 꿇었다.
한편 류여해는 건국대 법학 학사, 독일 예나대학교대학원 형사법 석사ㆍ박사 학위를 받아 현재 수원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어 당 수석부대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2017년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