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영 역을 맡은 배우 정성일이 tvn유퀴즈에 출연했다.
더 글로리 파트1에서 차가운 준 재벌가역을 맡으면서 임지연(박연진 역)와 송혜교(문동은 역)와의 케미를 자랑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도플갱어가 이뤄진 세기의 만남, 닮은꼴 유재석과의 만남은 서로간의 영광이다.
조세호는 서로 키도 비슷하고 눈매와 생김새가 완전 똑같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넷플릭스 화제작 더글로리와의 만남은 김은숙 작가가 처음부터 정성일씨를 두고 글을 작성했다며 더글로리와는 운명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독립영화 캐스팅된뒤 혼자서 책만보고 헝그리정신으로 8주만에 복근을 비롯한 근육질 몸매를 만들었지만 더 글로리에서는 소속사의 도움을 조금 받았다고 얘기했다.
아내와의 결혼스토리는 장거리연애 얘기를 길게 이어갔다. 3년동안 떨어져 있으면서 멀리서 사귀자라고 하고 만난뒤 또 헤어지고 완전 싸이버러버로 유재석과 조세호는 인정했다.
더글로리 파트2의 스포를 말해달라고 했을땐 "하도영은 나락으로 떨어져 완전 헤어나올수 없다"만 말했다.
파트1의 결말은 본격적인 복수를 예고하며 파트2를 기대할 수 있다.
파트1의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주인공 동은(송혜교).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던 그녀의 인생은 금수저 박연진(임지연)의 타깃이 되면서 엉망이 되었다. 박연진과 친구들은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그녀를 괴롭혔고, 시간이 갈수록 괴롭힘은 더욱 심해졌다.
학교 선생님, 경찰 등 주변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한 동은이었지만 부모 없이 혼자 살고 돈도 없는 그녀의 도움은 금수저 박연진과 그녀의 가족들에 의해서 묵살되었다. 결국 죽음까지 결심했던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죽는 게 너무나도 억울했던 그녀. 자퇴 신청서에 사유를 학교 폭력이라고 적으며 자신을 괴롭힌 일당에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 했지만 가해자 가족들에게 돈을 받은 생모 때문에 이마저도 무산되고 말았다.
결국 학교를 쫓겨나듯 나와 공장에 들어간 주인공. 하지만 그녀는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었다. 수 년에 걸쳐 복수를 계획했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는데 성공하며 본격으로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고 했다.
더글로리 파트1 8회 결말까지며 파트2는 오는 2023년 3월에 공개예정이다. 시즌1, 시즌2의 개념과 다르게 내용이 이어짐으로서 파트로 나눠진다.
복수라는 소재는 잘못 활용하면 상당히 촌스럽고 막장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김은숙 작가는 이 과정을 상당히 우아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바뀐 모습으로 친구들 앞에 짠 하고 나타나서 휩쓸어버리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조금씩 천천히 숨통을 조여가는 느낌. 이를 작품에서 바둑에 비유하기도 한다.
서로 한 수씩 두면서 상대의 수를 먼저 읽고 서서히 집을 넓혀나가는, 여러모로 동은의 계획과 상당히 유사하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1 결말에서는 동은의 모든 과거를 알게 된 주여정(이도현)이 그녀의 조력자가 되어 칼춤을 출 예정이란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 체인저라고 생각하는 도영이 아내 연진의 본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도영이란 캐릭터가 동은의 계획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은 등장인물인데 과연 파트2 (시즌2)에서는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된다. 파트3(시즌3)는 아직 시기상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