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하수처리장에서 용접 작업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노동자 1명과 30대 남성 노동자 1명이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노동자들은 하수처리장 지하 1층에서 찌꺼기와 가스를 분리하는 교반기를 고치기 위해 용접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작업자들이 찌꺼기와 가스를 분리하는 교반기를 고치려 용접을 할 때 튄 불티가 공기 중에 있던 가연성 가스와 만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