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사이다 특가 티켓 발권이 시작되자 많은 이들이 홈페이지에 접속. 사이트가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2일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 특가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가 시작되자 접속 대기에는 약 30분 이상이 소요됐으며, 대기인원은 수만명에 이르렀다.
일각에서는 "서버 증설좀 미리 해놓지", "구매 끝나가는데 서버 터졌다"는 불만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하지만 예매에 성공한 구매자들은 "사이다 특가 예약 성공",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왔는데 이게 되네", "이 가격으로 해외여행이라니.."등 성공담을 늘어놓기도 했다.
해당 이벤트는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98% 이상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사이다 특가 편도노선은 △인천~도쿄(나리타)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다카마쓰 △인천~다낭 △인천~나트랑 △인천~보라카이(칼리보)다.
탑승 기간은 일본과 베트남 노선의 경우, 오는 3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보라카이는 3월 1일부터 4월 26일까지다.
사이다 특가는 이날 오전 10시와 6일 오전 10시, 2회에 걸쳐 2000석 이상의 최저가 좌석이 오픈된다. 또한 오는 8일까지 선착순 판매된다.
이날 에어서울 측은 " '에어서울 사이다 특가'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접속 지연 현상으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사이다 특가를 위해 서버 증설 및 시스템 사전 점검을 철처히 했으나 예상보다 더욱 많은 분들이 동시 접속하면서 일부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은 "2월 6일 오후 2시부터 '앵콜 사이다 특가: 추가 좌석 오픈'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