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의 주춧돌 배우 남보라가 자신의 남동생이 장애가 있다고 털어놨다.
남보라는 지난 1일 ‘남보라의 인생극장’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현재 배우 활동 외에 쇼핑몰 사업을 하고 있는 남보라는 최근 사업이 원활하게 잘 되고 있다고 전했다.
남보라는 새해 목표로 가계부를 작성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밤 사이 은행 이자, 보험료 등이 자동으로 인출됐다. 이를 지켜보던 남보라는 통장이 ‘텅장’이 되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남보라는 여섯째 동생이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동생 휘호가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데 경계성이라서 장애등급을 못 받았다. 경계성에 있는 친구들이 장애 등급 받는 게 진짜 어렵다고 하더라. 그래서 두세 달 동안 여기저기 병원 다니면서 진짜 장애가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한 검사를 했고, 어제 그 검사 결과지가 나왔는데 장애가 있다는 판정을 받아서 장애 등급 신청하러 간다"고 전했다.
이후 동생과 병원을 찾은 남보라는 "동생이 격주에 한 번씩 상담 치료를 진행하는데 데려다주러 왔다"고 말했다.
동생의 컨디션을 살피던 남보라는 "병원 다니고 나서 어떠냐"고 물었고, 동생은 "오히려 좋다. 많이 좋아졌다. 잠도 잘 온다. 속 시원해졌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