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3달러(0.69%) 하락한 배럴당 75.8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86달러(1.04%) 하락한 배럴당 81.9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6주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410만 배럴 증가한 4억527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 전망치인 4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휘발유 재고는 257만6000 배럴 늘어난 2억3459만8000 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32만 배럴 증가한 1억1759만 배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