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 시장에서 나스닥, 다우 지수가 장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11% 떨어진 3만 4056.40으로 개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9% 오른 4155.84로 출발했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2.14% 뛴 1만 2069.69로 장을 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연방공개시장위는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앞으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도록 충분히 긴축적인 통화정책에 도달하려면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도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으로 “노동시장은 여전히 빡빡하다”며 “월별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지만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지금은 디스플레이션의 초기 단계이고 금융 여건이 많이 긴축됐다”면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며 “앞으로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고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