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한 재개발 구역에서 유골 30여 구가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쯤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유골 30여 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골을 발견한 공사장 인부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골은 공사장 약 4∼5m 깊이에서 흩어진 채로 발견됐으며, 별도의 유류품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발굴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신원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유골은 최소 40년 이상 된 것으로 보이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