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인터넷 연결이 끊기고 있다.

4일 오후 6시 경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에 따르면 "LG 유플러스 인터넷 쓰고 있는데 자꾸 연결이 끊기고 버벅거린다"고 작성했다. 

이어 "인터넷 점점 느려지길래 공유기 초기화하고 펌웨어 업글함", "KT도 좀 터진거같던데 엘지도 터짐?", "컴퓨터에 TV까지 아예 먹통이다", "숙제하고 있는데 터져버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LG유플러스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악재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4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약 11만명의 이용자 정보가 전자상거래보호법 등에 근거해 분리 보관 중인 해지 고객 데이터 등에서 확인돼 추가 안내해 드린다"고 밝혔다.

또, "정보 유출 범위는 기존에 알려진 내용과 동일하나 세부적으로는 개인별 차이가 있으며, 금융 관련 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LG유플러스 이용자 가운데 개인정보가 유출된 인원은 기존에 알려진 18만명에 해지고객 11만명이 추가돼 총 29만명으로 늘었다. 

불편신고는 080-023-777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