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분평동 대형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일 오전 8시 07분경 청주시 분평동에 위치한 대형 목욕탕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에 나섰고 약 1시간여 만인 오전 9시 13분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직원과 손님 등 92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중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고 있고, 4명은 단순 연기흡입으로 검진을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초 신고자에 따르면 펑 소리가 난 뒤 연기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건물 3~4층 찜빌방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사우나는 앞서 4차례 이상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