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가 자신이 44살까지 결혼 못한 이유는 박수홍 때문이라고 폭록했다.
MBN 예능 '속풀이 쇼 동치미'는 4일 방송 영상을 일부분을 선공개 했다.
영상에서 손헌수는 "스무 살 때부터 절친했던 박수홍의 얘기만 듣고 살았다. 워낙 모범적이이지 않나. 저 분만 따라가도 성공하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박수홍의 말만 곧이곧대로 믿었다"라고 말해 박수홍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제 잘못이다"라며 박수홍 잘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30대 후반까지만 해도 볼 때마다 박수홍이 결혼을 안하겠다고 했었다. '동치미' 출연자들 이야기 들으면 결혼 못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런 얘기를 듣다보니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겼다. 비혼을 선언했던 박수홍을 따라 나도 비혼을 결심했다"며 자신이 결혼을 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박수홍이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을 했다. 그리고는 나한테 '결혼이 너무 좋다'며 결혼을 권하더라. 날 다 망가뜨려 놓고 본인은 맨날 내 앞에서 아내와 애정행각을 벌였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손헌수는 지난해 12월, 결혼을 전제로 비연예인 여성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