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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tvN '청춘월담' 6일 첫 방송....인물관계도·원작·OTT 공개여부 미리보기

 

드라마 tvN '청춘월담'이 6일 첫 방송된다.

‘청춘월담’은 정체불명의 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박형식)과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 민재이(전소니)의 미스터리 로맨스다.

민재이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다. 누가 죽으면 그 원인이 궁금했다. 아버지 몰래 사건기록이나 법률을 적은 글을 읽었다. 미궁에 빠진 사건을 만나면 몰래 나가 현장을 살폈고 단서를 모아 혼자만의 추리를 했다.

어느 날, 정혼자와 혼례를 앞두고 그녀가 차린 밥상을 받은 아버지와 어머니, 오라버니가 동시에 피를 토하고 죽게 된다. 가족을 죽인 살인자로 몰린 그녀는 세자가 부친에게 보낸 밀서를 떠올리고 세자를 찾아가게 된다.

표예진은 재이의 벗이자 수사 파트너 '가람'을 맡았다. 윤종석은 환의 벗이자 재이의 정혼자 '한성온', 이태선은 조선 최고의 괴짜 '김명진'으로 분했다.

영산 한문의 수장이자 좌의정 한중언(조성하 분)은 조선의 근간을 세울 때부터 충신의 길만을 걸어온 유서 깊은 공신 가문의 후손이다.

 반백이 넘은 나이에도 무사 서넛쯤은 거뜬히 상대하는 남다른 기백을 가진 그는 아무리 변덕이 심한 왕(이종혁 분)이라 할지라도 간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런 한중언의 충직하고 올곧은 성품은 만인의 존경을 받는 동시에 시기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계비(홍수현 분)를 등에 업은 외척 세력의 기세는 갈수록 등등해지고 무수리 출신 후궁의 배에서 난 왕은 국본의 자리를 버거워하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왕세자가 된 이환(박형식 분)마저 괴팍한 성미로 한중언의 신뢰를 저버린다. 왕이 아닌 올곧은 신하들이 조선을 더욱 바르게 만든다는 신념을 가진 한중언이 왕세자 이환에게 과연 어떤 태도를 취할지 궁금해지고 있다.

그런 한중언의 반대편에는 우의정 조원보(정웅인 분)를 필두로 한 성주 조문이 위세를 떨치며 대립각을 세운다. 조원보는 ‘왕비는 우리 집안에서 낸다’는 말을 가훈처럼 떠받들며 대대로 내명부에 가문의 여인들을 들여보내 권력을 유지해온 외척 세력의 우두머리. 

한 손에 물건을 쥐고 있으면 다른 손이 허전하고 양손이 가득 차면 손이 두 개 뿐인 것을 아쉬워할 만큼 탐욕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다.

유순한 성미로 왕의 총애를 받는 계비 덕에 성주 조문의 위세는 날로 높아지는 터. 양손에 부와 권력을 움켜쥔 조원보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야망을 드러내며 조정에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한계를 모르는 조원보의 욕망은 갑작스럽게 국본의 자리에 오른 이환에게도 새로운 위협으로 다가갈 조짐이다.

'청춘월담'은 중국 웹소설인 잠중록을 원작으로 제작 예정이었으나 원작소설의 작가가 혐한 사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순수 창작극으로 방향이 조정됐다. 티빙에서 시청가능하며 OTT 넷플릭스 등은 미확정이다. 

오는 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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