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웅크리고 다니다 ‘담’ 걸린 사람들…근막통증증후군의 치료 방법은?

 

[제주교통복지신문 박상현 기자] 겨울 추위로 인해 몸을 한껏 웅크리고 다니다가 어깨나 목이 경직되며 통증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흔히 ‘담에 걸렸다’고 표현하는 이러한 통증은 근막통증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근막은 근육을 싸고 있는 일종의 막인데 이 곳에 통증 유발점이 생기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바로 근막통증증후군이다. 특별히 신경학적 이상이 없는데도 해당 부위에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게 되고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아 고개를 돌리거나 어깨를 움직이기 어려워하는 환자들도 있다. 근막은 전신에 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목이나 어깨 외에도 팔, 종아리 등 어디에나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오랜 시간 한 가지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에게 발생하기 쉬운데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못하고 긴장 상태가 지나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 세포의 칼슘 농도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가 된다.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기면 근막이 과도한 긴장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통증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크기는 하지만 담이 제대로 걸린 상태라면 통증유발점을 눌렀을 때 근육이 수축하며 통증이 매우 심하게 발생하고 해당 부위가 섬유화 되면서 관절이나 근육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목이나 어깨 등에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기면 혈액순환 등에 이상이 생기면서 눈이 충혈되거나 이명, 어지럼증 등 여러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통증유발점이 생긴 근막의 위치에 따라 흉통이나 복통, 생리통 등을 동반하는데 이러한 증상 때문에 근막통증증후군의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지기도 하는데 근막통증증후군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일상 생활에 큰 불편함이 초래되므로 관련 질환의 진단 경험이 풍부한 통증의학과 등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다른 근육, 관절 질환과 구분하기 위해 영상의학적 검사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통증유발점을 정확히 찾아 이를 풀어내지 않으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제대로 치료하기 어렵다.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의 근막통증증후군은 통증유발점을 짚어내 온열치료나 마사지 등을 진행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개선될 수 있으므로 통증유발점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안양 산본척척통증의학과 전성배 대표원장은 “통증이 매우 심하다면 근육이완제나 통증유발점을 차단하는 주사 등 약물치료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도수치료를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치료 후에도 근막통증증후군이 재발하기 쉬우므로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을 이완하고 한 가지 자세를 너무 오랫동안 유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추운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보온할 수 있는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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