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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춘리, '피지컬 100' 가슴제압 논란 직접 해명…"상금 3억에 남녀가 어딨냐"

 

넷플릭스 '피지컬:100' 여성 보디빌더 춘리가 남성 격투기 선수 박형근과의 대결에서 불거진 오해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31일 춘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지컬100 3화 4화의 선공개 영상 때문에 일주일 동안 논란이 된 것을 이제야 알게 됐다. 여러 글과 댓글(악플포함)을 봤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주된 논란은 날 초이스한 박형근 선수가 대결 도중 무릎으로 가슴을 누른 것에 대한 것"이라며 "박형근 선수는 운동인으로서 정당하게 대결하였고 난 이 대결에 대해 아무런 문제나 불만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춘리는 "참가자 전원이 남녀구분 없이 대결한다는 걸 다 알고 있었다. 게다가 난 상대가 격투기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고 당연히 격투 기술이 나올 거라 예상했다. 나도 만약 격투기 선수였다면 당연히 이런 기술을 이기기 위해 사용했을 것이다. 보디빌더라 싸움의 기술을 모르니 내가 할 수 있는 건 어떻게든 자빠뜨려보자 그것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에서 여성참가자들이 '가슴! 가슴!'이라고 외친 것은 '가슴을 왜 만지냐, 반칙이다'라는 말로 오해하시는데 그 말뜻이 아니고 숨 못 쉬니 빨리 빠져나와라 그것을 저에게 인지 시켜주기 위해 여성참가자들이 소리를 지른 것"이라며 "왜 이로 인해 남녀가 서로 페미니 한남이니 싸우시는지"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그냥 재미있으라고 만든 방송프로인데 아직 본방도 나오기 전에 이렇게 싸워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여성 쪽에서는 남자선수를 비열한 이미지로 추락시키며 한남어쩌고 악플. 남성 쪽은 계집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악플. 그렇게 싸워서 뭐 좋을 일이 있겠냐. 정작 대결 당사자들은 잘 지내고 있다"고 싸움을 중재하기도 했다.

 

춘리는 "상금 3억이 걸렸는데 남녀가 어딨냐"면서 "이겨야 하는 게임이고 남녀 성 대결이 있을 수 있다고 공지했는데 '여자한테 너무한 거 아니냐' 이런 댓글은 이 프로그램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니 더 이상 서로 싸우지 마시고 그냥 즐기면서 시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개인 인스타에서 악플은 하지 말아달라. 상대 남자선수에 대한 악플을 내 인스타에 댓글로 다는 이들도 있는데 그건 날 위하는 게 아니다. 상당히 불편하다. 박형근 선수와 난 지금까지도 서로 안부 묻고 인스타로 소통하고 지낸다. 일부러 그러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제발 그런 X신 짓 마시라. 얼굴 없는 유령 계정으로 그러는 거야 말고 진짜 비열한 짓"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 댓글을 남긴 박형근은 "춘리 누님과 함께 경기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고 꽃에는 벌이 꼬이는 법이다"라며 김춘리와 문제가 없음을 공개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여전히 달리는 악플에는 직접 '댓글 금지'라고 답글을 달기도 했다.

 

앞서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피지컬: 100' 선공개 영상에는 격투기 선수 박형근이 여성 보디빌더 춘리와 일대일 데스매치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는 박형근이 춘리를 제압하기 위해 가슴을 누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여성을 상대로 비열한 공격"이라며 비판했다.

 

한편 극강의 피지컬 100인 중 최강의 피지컬 1인을 찾는 서바이벌 게임  '피지컬: 100'은 1월 24일 화요일부터 매주 2편의 에피소드를 공개, 오직 넷플릭스에서 절찬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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