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31일 자신의 SNS에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입니다"라며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
이어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유 전 의원까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차기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등으로 좁혀졌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은 다음 달 2~3일 이틀간 진행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2월 5일부터 3월 8일까지며, 본경선 투표는 3월 4~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