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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올리브영, 최대 규모 특별성과급 지급에도 불만?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올해 직원들을 상대로 최대 규모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했지만 직원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최근 본사 소속 MD 직군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연봉의 80~160%에 달하는 금액을 특별성과급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 사업부문은 20~40%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초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을 상대로 특별성과급을 최초 지급했다. 당시 특별성과급이 연봉의 5%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성과급은 사상 최대 수준이다. 

 

그럼에도 직원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타 직군은 MD 직군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올리브영 관계자는 "성과급은 개인, 인사팀 외에는 대외비인 사항"이라며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연봉을 훌쩍 넘어서는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었던 건 지난해 CJ올리브영의 실적 때문이다. 올리브영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192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78억원으로 38% 올랐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2% 증가했다. 순이익은 1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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