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상견니'가 지난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다.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등이 출연한다.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상견니’ 기자 간담회에서 관객 공약을 묻는 질문에 시백우는 "사실 나는 대만 박스오피스 공약으로 춤을 추기로 했기 때문에 바쁘다"며 "스케줄이 빡빡하다. 춤을 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허광한은 "저는 그걸 찍어야 해서 바쁘다"고 농담했다. 가가연 역시 "저는 그걸 봐야 해서 바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시백우는 “‘상견니’ 누적 관객 수가 100만을 넘어서면 한국 재방문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허광한도 "100만명을 돌파하면 다시 인사드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한국 재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상견니'는 먼저 개봉한 중국에서 개봉 3주 만에 3억5000만 위안(약 647억원) 박스오피스 돌파, 대만 개봉 15일 8888만 대만 달러를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