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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스포츠이슈


우사인 볼트, 은퇴 자금 사기피해…"158억에서 1570만원 남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불리는 자메이카 출신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37)가 수백억 상당을 사기당했다.

 

20일(한국시각) 블룸버그 통신, 영국 가디언지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우사인 볼트는 민간투자회사 '스톡스 앤 시큐리티즈(SSL)'에 1280만달러(약 158억원)를 예탁했으나 현재 1만2700달러(약 1570만원)가 남은 상태다.

 

볼트가 민간투자회사에 맡겼던 돈은 그의 은퇴 후 평생 저축액 일부였다.

 

이에 자메이카 금융 서비스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해당 투자회사의 사기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 감시관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우사인 볼트의 변호사 측은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볼트에게 심각한 사기 또는 절도, 이 둘 모두가 저질러진 것이다. 8일 이내에 사라진 돈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대법원에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사인 볼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육상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여전히 2009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00m와 200m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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