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조융재, 최서은 커플이 팬미팅 티켓 가격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18일 조융재와 최서은은 SNS를 통해 "팬미팅 티켓 가격에 관하여 많은 분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어주신 점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똑같이 게재했다.
이어 "이 가격이 어떻게 산출된 것인지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본 행사는 120석 소규모 소극장에서 진행됩니다. 티켓가격 7만7000원이니 총 매출은 약 1000만원이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총 매출 1000만원에서 강남 학동역 소극장 대관비, 행사주관사 유니온픽쳐스 인건비,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증정 예정인 기프트 제작비, 기타 업무추진비 등을 제외하면 행사 자체에 큰 수익은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저희에게는 거마비 수준의 수고료 정도만 받기로 협의되어 있습니다. 본 행사를 기획한 취지는 100분 정도 현장에 어렵게 발걸음하신 분들과 최대한 소통하고, 동시에 온라인으로 송출하여 멀리서 마음만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드리고 싶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본의 아니게 의도가 곡해되었지만, 이 역시도 설명이 부족했던 저희의 불찰이 큽니다. 앞으로 행실에 더욱 주의하고 신중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앞서 공지에 따르면 해당 팬미팅은 약 8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티켓 가격은 7만7000원이다.
이에 팬미팅 가격이 너무 비싼 게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최근 첫 팬미팅을 개최한 배우 박은빈의 티켓 가격이 5만5000원, 가수 겸 배우 수지의 팬미팅 가격이 5만5000원이었던 것 등과 비교하면 훨씬 비싸다.
누리꾼들은 "일반인 커플 주제에 팬미팅은 무슨 팬미팅이냐 라고 하는 의견들이 많아요 단순히 가격때문에 논란이 되는게 아니라", "진짜 감사한마음에 팬미팅을 하는거면 금액은 본인부담으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솔로지옥2’에 출연한 조융재, 최서은은 최종 커플이 돼 함께 지옥도를 탈출했다. 두 사람은 방송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