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연석과 문가영의 마음이 다시금 떨림과 기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9회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은 2.7%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사랑의 이해’ 9회에서는 하상수(유연석 분)가 안수영(문가영 분)에게 행복하냐고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종현(정가람 분)은 안수영에게 “미안해요, 내가 너무 못난 사람이라. 그래도 나 수영 씨 많이 좋아해요”라며 고백했다.
정종현은 “그래서 여기 있는 거예요”라며 안수영 집에서 동거하는 이유에 대해 전한 후 키스했다. 이후 안수영은 침대에 누운 정종현을 두고 거실로 나왔다.
이런 가운데 하상수와 안수영의 마음에 작은 불씨를 틔우는 일이 생겼다. 두 사람이 함께 제주도에 갔던 계기가 된 은행 고객의 조문을 가게 된 것. 그곳에서 많은 대화를 나눈 이들은 서로에 대해 몰랐던 것을 알게 됐다. 특히 소중한 가족을 잃었다는 상처를 나누며 서로의 진심에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기차를 타고 돌아오던 중 즉흥적으로 바닷가에 들른 두 사람은 모든 생각을 털어버리고 함께 있는 시간을 즐겼다. 바다를 보며 제주도의 추억을 떠올린 하상수는 자신과 바다가 보고 싶었냐고 묻는 안수영의 말에 씁쓸한 웃음을 삼켰다. 이어 "그때 확실히 말할걸"이라며 확신을 주지 못했던 순간에 대한 후회를 내비쳤다.
방송 말미, 하상수는 안수영과 함께 기차를 기다리다가 “행복하고 있어요?”, “아까 그랬잖아요.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라고 물었다.
이에 안수영은 “헤어질까요?”라고 말했고 놀란 하상수가 돌아보자, 안수영이 “헤어질까요, 종현 씨랑?”이라며 다시 물으며 끝났다.
한편 넌지시 드러낸 문가영의 감정에 대한 유연석의 답은 오늘(19일)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