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건설 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건설노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8시 10분부터 민주노총 건설노조 사무실 5곳과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사무실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수사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노조가 특정 인물 채용을 강요하거나 채용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노총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정원과 경찰 등 공안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이날까지 이틀 연속 압수수색이다.
다만 이날 진행된 압수수색은 전날 국정원의 압수수색 때와는 달리 큰 대치없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