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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후유증 남기는 대상포진, 기능의학으로 예방 도움

올겨울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면역 질환이 자주 호발하고 있다. 신체가 급격하게 변하는 기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시스템과 기능에 부담이 가해져 각종 질환에 더 쉽게 노출되는 것이다.

 

대상포진은 면역력 저하가 불러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재작년 대상포진 환자는 약 73만 명에 달한다. 대상포진은 그간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늘어나면서 40대는 물론 20~30대까지 대상포진을 앓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된 틈을 타 다시 재활성화하면서 나타난다.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발열과 오한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이내 피부에 띠 모양의 발진이나 작은 물집 등이 생긴다. 이러한 물집은 주로 가슴이나 배에 발생하지만, 눈과 귀, 회음부 등에도 생길 수 있다.

 

만일 대상포진 증상이 나타났다면 72시간 내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여러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대상포진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만성통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계속되는 통증으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대상포진으로 나타난 물집이나 피부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예리하고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거나 날카로운 날붙이로 찌르는 듯한 통증 등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느낄 수 있다. 후유증이 심각한 경우 실명, 청력 상실, 늑막염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 제재를 투여하거나 신경차단술을 활용해 치료하지만, 이 같은 치료나 입원가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상당하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질환이기에 완치되지 못하고 후유증으로 이환되는 환자들이 꽤 많은 현실이다. 

 

따라서 대상포진을 치료·예방하고 후유증은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항바이러스 제재와 면역력 높여주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진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병적인 상태와 미병 상태를 파악하고 진단해 개별 맞춤 치료가 가능한 기능의학적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기능의학이란 증상의 치료가 아닌 증상의 원인을 중점으로 치료해 나가는 것으로,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해 불가역적인 질병 상태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는 치료법을 제시하는 새로운 의학이다. 같은 대상포진 진단을 내리더라도 개인마다 다른 몸 상태를 고려해 각기 다른 치료 방법을 적용한다.

 

단순 문진을 통해 드러나지 않는 미병 상태를 파악해 이를 개별맞춤으로 치료해 인체가 최적의 생리적 균형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미병이란 현대의학에서는 이상이나 질환으로 진단하지 않지만, 세포 수준에서 축적된 체내 불균형 상태를 뜻한다. 미병 상태가 계속되면 면역력의 저하로 이어지고, 이는 질병 상태로 이어지는 단초가 된다.

 

이에 건강을 해치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개별 맞춤 치료가 가능한 기능의학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도움말 : 반에이치의원 이재철 대표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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